질문
건설 현장에서 일용으로 6개월 정도 일했습니다. 4대보험은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고, 지난주에 철근 옮기다가 손가락이 부러졌습니다. 회사에서는 '일용직이라 산재 안 되고, 개인 보험으로 처리하라'고 합니다. 수술은 했는데 치료비가 만만치 않습니다.
답변
일용직이라 산재가 안 된다는 말은 틀렸습니다. 하루 단위로 일했어도 현장에서 다쳤으면 산재 대상입니다. 회사 동의도 필요 없습니다. 근로복지공단에 직접 넣으면 됩니다.
준비할 건 다섯 가지입니다. 사고 난 날짜와 시간, 현장 이름, 무엇을 하다 다쳤는지 적은 메모, 목격한 동료 번호, 수술 기록과 진단서. 4대보험이 없어도 일당 입금 내역이나 반장과 주고받은 문자로 근무 사실은 확인됩니다.
개인 보험으로 처리하자는 말은 치료비를 회사 쪽에서 안 내려는 겁니다. 개인 보험과 산재는 별개이고, 산재를 냈다고 회사 책임이 없어지지도 않습니다.
수술했으면 진단서부터 챙기세요. 사고일로부터 3년이라 시간은 있지만 기록은 빨리 모을수록 좋습니다. 근로복지공단에 전화해서 일용직 접수 방법을 물어보시고, 신청서 작성은 게시판으로 알려 주시면 같이 하겠습니다.